반평생 살면서 실망을 해본적이 있었던가에 먼저 질문을 던져 보았다 실망했던 적이 있었던가? 까만득히 먼시절 얘기인 듯 싶다 실망이기보다는 기대라고 말을 바꾸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항상 인정받고 싶은 갈망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틈이 내게는 없었기에 기대도 실망도 욕심도 없었던 듯 싶다 기대하고 인정받고 싶은 갈망에서 오는 갈증은 그냥 작은 희망이였던 것 같다 내게는 아마도 어린시절 그것을 너무 일찍 알았기에 그냥 혼자서 생각하고 살았는지도 모르다 아마도 그래서 지금에 나만의 주관과 가치관이 자존심이 이리 강하세 세겨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위로받고 싶다 나는 이랬다고 인정받고 싶어 완벽해지려는 생각에 사로잡혀 항상 불안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관심받고 싶었나보다 나도 간절히 정확하고 완벽하면 칭찬받아 인정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