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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리들샷 100. 300
나이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잠깐 했었다
50넘은 나이에도 나는 아직 신세대들이 즐기는 틱톡을 보고 있는 게 그리 뭐
부끄러울 일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아무 생각 없이 시간 보내기에는 제격인 듯싶어 길게는 1시간이 되고
짧게 볼 때는 보면서 내가 왜 이리 시간낭비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 그만둔다
하지만 놓칠 수 없는 매력은 좋은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듯하다
그래도 여자라면 피부관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거고
나이가 들수록 관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에 좋은 정보가 있는지 확인차 매일 들어가긴 한다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피부관리는 누구나 알듯이 피부미인이 진정한 미인이란 걸 알기 때문일 것이다
며칠 전에 눈에 들어온 다이소 리들샷
바르면 따끔따끔하다는 말에 바로 귀가 열려 화면 캡처하고 저장해 놨다가 드디어 오늘
다이소에 가서 찾아보았다 그런데 역시나 틱톡에서 말했듯이 워낙 유명세를 타서인가
진열대에는 없었다
내 소심한 성격에 점원에게 물어보기까지 10분 안팎 걸린 듯싶다
살 것도 없었는데 계산 점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얼마나 민폐일까 괜한 걱정 끝에
리무버랑 머리끈 두 개 들고 계산대에 서서 리들샷 있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역시나
귀찮은 듯 점원은 몇 개냐 묻고 2개라 했더니 100 하나 300 하나 싹만 줄 수 있다 하면서
메인 카운터에 가서 가져다주었는데 인상은 짜증스러웠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젊은 애들에게 인기 있다는 걸 나도 한번 해볼 수 있다는 기분에 어린애 마냥 속으로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집에 오자마자 세수하고 바르기 시작했는데 나는 피부가 연약한 편이 아니고
피부층이 두꺼운 상태여서 겁 없이 바르기 시작했다
따끔따끔하는 느낌이 얼마나 개운하고 피부 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이 드는지
너무 만족했다 다 바르고 나서 에센스 비타민세럼 수분크림등 매일 바를 것을 듬뿍
바르기 시작하는데 하나하나 바를 때마다 따끔 거리는 느낌은 계속 느껴지면서
바르는 에센스나 비타민 세럼들이 미세한 틈새로 스며드는 기분에 역시 잘 샀다
득템 했다는 기분이 들어 나이가 드나 젊으나 느끼는 건 같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아직 300은 써보지 않았는데 매일 쓰는 것이 아니라 3일에 한 번씩 해주는 거라고
그래서 고민 중이긴 한데 살짝 겁을 내서 2일에 한 번씩 해볼까 생각 중이다
다이소 리들샷 100, 300 가격은 3000원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나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나서 뿌듯하다
나이에 맞게 비싼 화장품을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정말 고정관념일 뿐이다
저녁에 세수하고 기초에 여러 개를 발라도 잘 때쯤 되면 건조해서 눕기 전에 크림을
또 한 번 덧발라주고 잠들었는데 리들샷사용하니 피부 땅기는 것도 없고
쫀득쫀득한 피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배울 건 배우고 살아야 하고 고정관념은 깨야하고 피부는 날로 더 좋아지길 바란다
약국에서 파는 리들샷을 확인했는데 리들샷 100은 매일매일 사용하고
리들샷 300은 3일마다 사용하고 리들샷 700은 7일마다 사용하는 것을 나와있다
다이소에 갈 때마다 다 팔렸다는 안타까운 소식 때문에 약국에 있는 걸 확인했는데
진심 금액차이 때문에 망설여지긴 한다 다이소에서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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