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인체에서 가장 작은단위 세포, 요양보호사 교육3일째

해피리셋 2024. 12.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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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교육 3일째

늦기 전에 자격증 취득해 놓자 하시는 분들과 아내의 병시중 때문에 전문적으로

배워보자 하는 분들과 생계를 위해 취득하는 분들과 노인의 수명이 늘어감에 따라

중요성을 느껴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과 여러 이유로 시작된 교육원에서의 공부

 

24년 12기로 시작된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아감에 따라

마음가짐이 크게 변화하며 건강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게 됨으로 호기심은

점점 더 늘어만 가고 있다

 

국민학교 시절 한 번쯤은 내가 어른이 되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났다 나는 의사도 아닌 간호사를 그렸던 기억이 있는데

어째서였는지 꿈은 이루지 못했다

어렸을 때의 꿈이 커서도 잊히지 않았다는 건 나의 성격에 맞는

직업이어서였는지도 모른다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직업으로 사회에

나갔었을 때도 간호사가 아니면 조무사라도 공부하여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어쩌면 지금 요양보호사 교육을 시작한 이유도 

어릴 때 가져왔던 나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잠재적인 공부욕구였는지도 모른다

 

간호사라는 직업으로 쉬는 날에 학원에 오셔서 강의를 하시는데 귀가 쫑긋 해버렸다

인체에서 가장 작은 단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런 걸 생각해 보면서 살아왔던가?

라는 의문이 들면서 멍해지기 시작했다

 

인체에서 가장 작은 단위는 세포이고 세포산소포도당이 주원이라고 한다

산소는 알겠는데 포도당? 우리가 피곤하면 링거 맞는 정도? 로만 알고 있었던

포도당이 기본적인 에너지원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인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라고 한다

산소와 포도당은 혈액으로 들어가 혈액이 세포로 들어간다고 한다

 

모르는 것은 창피한 게 아니라고 하지만 이렇게도 건강에 무심했나 하는 한심함이 

들기도 했다 다이어트나 미용이나 눈에 보이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지

나의 신체에 대한 관심은 없었던 것이었다 나만 이런 것일까 하면서

다시 배운다는 것에 만족하였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급하게 찌면 급하게 빼고 싶은 마음에

단식으로 1~2킬로를 줄이고 기본적인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이루는 탄수화물인 밥을 

안 먹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나의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에

참으로 무모한 짓을 했구나 하는 반성을 해보게 되었다

 

운동을 좋아해서 단백질만을 고집했던 시간들이 잘못되었구나 하는 것을 아는 순간에

배움이 이래서 좋은 거구나 하는 나만의 만족도 해본다

 

옛날에는 곡기를 끊으면 돌아가신다는 말이 있다는데 틀린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래전에는 자식들을 생각해서 오래 살아봐야 고생시킨다고 곡기를 끈고

물도 안 마시고 운명하셨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15일이면 운명하신다고 한다

사람의 의지로 가능한 얘기지만 그 정도로 식사와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알게 되었다

 

새벽등산을 오르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내신체에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내 몸에 살아있는 세포 하나하나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게

놀랍기도 했다

 

계속 중요하게 해 주시는 말씀

 

사람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나도 한때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뇌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며 하하 호호 웃고 떠들며 다음날의 숙취는 무시했고

쉬는 날이면 침대 위에 뒹굴뒹굴 티브이보다 핸드폰보다 하며 하루를 보내버렸고

그렇게 지내다가 이렇게 게으르게 지내면 안 되겠지 하며 다시 다짐을 하며 

운동하며 절주 하며 움직이려 노력하다가 작심삼일이 되어버리고 

이렇게 나만의 루틴을 만들기까지 너무도 게으름과 나태함의 반복이 되어버린 생활

 

반세기를 살아온 나에게 이번의 공부가 나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어

나의 미래가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내 몸을 이루고 있고 나를 만들어준 나의 세포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건강하게 

편안하게 인생을 가장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준 오늘의 공부

 

전문적으로 기록하고 전문적인 용어로 글을 쓰는 것보다 나의 생활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평범함으로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지금 이 순간도

나의 정신적인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기쁨으로 또 책상 앞에 앉아 나를 적었다

 

위염과 위궤양

식후 30~40분 후 명치에 답답함을 느끼면 위염 (위점막의 상처)

새벽 1~2시쯤에 명치에 불편함을 느끼면 위궤양 (위근육층까지 손상)

 

 

가장 기본적인 건강지킴 손 씻기 

 

공중화장실 가면 손을 열심히 씻는 사람들을 보곤 했는데 그때만 해도 저렇게까지?

혹시 결벽증? 너무도 창피하고 부끄러운 생각을 했다는 것에 깊은 반성을 하며

가장 기본적인 위생지킴이 올바른 손 씻기라는 것을 오늘의 큰 교훈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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