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관심 있었던 공인중개사..... 20대였던가? 직장생활에 한참인 나는 그거 활기차게 호기심 많은 그냥 평범한 여성이었다같은 부서에 동갑내기 친구 하나는 무엇을 하는지 동료들과는 어울림도 없고조용히 일만 하는 그런 친구였는데 30년이 흐른 뒤 너무나도 잘되어 있었고좋은 가정도 공인중개사도 이루고 있었다 20대 때는 무엇인지 몰랐다 꿈이 있었던가? 하고 싶었던 건 있었던가그냥 20대에 젊음을 그냥 보냈네 하며 한숨이 흘러나왔다 왜 이리 뒤늦게 철이 들었을까? 왜 그 젊었을 때 시간을 그리 허비했을까 나만 이런가한동안 문득문득 나에 대한 한심함에 어떻게 하지 하는 푸념만 늘어놓으며그냥 지내온 생활이 너무도 아까웠다 할 수 있는 건 많은데 하고 싶은 건 많은데나이 제한이 생기고 먹고 살기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