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교육을 하면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가 치매이다가장 많은 보호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린아이와 노인인데 나는 노인분들에게 더 관심이 많게 되었다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독립을 해서 인지 앞가림을 하는 자식들보다도 나의 부모를 더 신경 쓰게되는 듯싶다 나이가 들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이 맞는 듯싶다나이가 들면 어린애가 된다는 농담처럼 하는 어르신들의 말을 들을 때면 그냥 서운함을 멋쩍어 내뱉으신 말로 흘려듣곤 했는데 신체에 노화가 모든 세포들이 줄어들면서 다시 제자리로 찾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듯이 가장 순수한 아이에서성장해 가며 한편에 드라마를 찍고 아름다운 노인으로 다시 잠든다는 생각을 하면 죽음이라는 것도 그리 무서운 것은 아닌 듯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