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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샷 다이소 득템 부스팅 앰플

다이소 리들샷 100. 300 나이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잠깐 했었다 50넘은 나이에도 나는 아직 신세대들이 즐기는 틱톡을 보고 있는 게 그리 뭐 부끄러울 일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아무 생각 없이 시간 보내기에는 제격인 듯싶어 길게는 1시간이 되고 짧게 볼 때는 보면서 내가 왜 이리 시간낭비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 그만둔다 하지만 놓칠 수 없는 매력은 좋은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듯하다 그래도 여자라면 피부관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거고 나이가 들수록 관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에 좋은 정보가 있는지 확인차 매일 들어가긴 한다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피부관리는 누구나 알듯이 피부미인이 진정한 미인이란 걸 알기 때문일 것이다 며칠 전..

인생 별거있나 2024.03.06

비트코인 초보자들의 가상화폐 취미생활

가상자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비트코인이 처음이다 아마도 여유가 있었으면 시작을 했을 것이다 2년 전에 친구랑 대화 중 빗썸얘기가 나왔다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눈이 번쩍 뜨였다 관심이 있지만 나이도 있고 정보도 모르겠다고 말했더니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의심부터 하고 관심을 안 두어서 얘기를 잘 안 한다고 하는데 관심 있다고 하니 설명해 주기 시작하며 본인얘기를 해주었다 위믹스 그 수익으로 부모님 용돈도 몇 백씩 드리며 부수입으로 잘 벌고 있다고 말을 했다 솔깃했다 우선 빗썸설치하고 집에 가서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금액이 5천 원 때였다 그런데 그것조차도 놓쳐서 9천 원 때에 구매했다가 망했다 늘 들여다볼 수도 없었고 적은 관심에 잊고 있었다 그런데 티브이에서 위믹스사태가 나왔..

인생 별거있나 2024.02.29

제주도 천지연폭포

제주도의 깊고 푸른 밤이라고 했나 1년의 생활을 찍었다 맞춰 가며 살아간다는 것이 맞춰 가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1년의 결혼생활에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좋은 날도 있었다는 것을 안다 누군가를 만나면 술을 마셔보고 여행을 가보고 사계절을 지내야 한다고 했나 그중에 가장 큰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여행예약 의논도 없었고 그냥 결정이었다 결정장애가 심한 나로서는 너무나도 기분 좋은 일이였는데 이상하게 내키지가 않았다 그냥 가만히 집에만 있는 것이 좋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마운 마음을 저버릴 수는 없기에 흔쾌히 적당히 기분 좋게 즐거워했다 2박 3일의 여행인데 렌터카 예약부터 부딪히기 시작했다 전산이나 핸드폰을 잘 다루지 못한 사람이기에 질문이 쇄도하기 시작하는데 서로의 의견을 맞추..

인생 별거있나 2024.02.28

힘내보자

시간은 지나더라 힘들었던 힘들던 마음이 쉴 때가 있더라 하루 한 시간 매분 매초 나를 위함이 아닌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착각이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당연한 것인 줄만 알았다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줄 알았다 왜냐면 내가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잘해왔기 때문에 나에게만 책임을 주기에 나만 해야 되는 줄 알았다 나도 쉬고 싶었는데 나도 그들처럼 가만히 있고 싶었는데 신경 안 쓰고 싶었는데 내 마음도 휴식이 필요했었는데 놔두질 않았다 모른 척하는 방법도 몰랐다 거절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 꼭 외면과 차단으로 밖에는 내 맘을 쉴 수가 없었나 누구에게 물을 수도 없었고 묻는 것조차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지난날들 쌓여갔던 마음의 무게가 그곳에서 벗어나서야 알게 됨을 깨달았다 슬프고 힘든 현실 상황 아쉬움 원망..

인생 별거있나 2024.02.10

나만 몰랐던가

본능적으로 득과 실을 계산하고 움직인다 본인이 자각을 하든 하지 못하든 결국은 자각을 하는 사람 중에 알면서도 득만 차리려 머리 굴리는 사람이고 결국은 자각을 하는 사람중에 알기 때문에 상대를 위해 실을 택하는 착한 사람이고 결국은 자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생각없이 이기적인 사람이고 결국은 모르고 득만 챙기는 사람은 이기적인 것이고 결국은 모르고 실만 당하는 사람은 착한건가 바보인 건가 나는 어느 쪽이었던가? 반평생 살아온 나는 득과 실을 언제부터 따지고 살았던가 내겐 그런 기억이 불과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래서 이모양인가 가장 가까운 가족들조차도 의심치 않았는데 깨달은 순간 모두가 실이 되는 것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득 되는 거에만 취중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젠 어떻게 해야 ..

인생 별거있나 2024.02.09

얼마나 더

더러운 거름이 있는 땅에는 생물들이 잘 자라되,너무 맑은 물에는 항상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그러므로 군자는 못된 사람을 포용하고치욕을 참아내는 아량을 가져야 하며,지나치게 고결한 것을 좋아하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려는 지조를 가져서는 안 된다. -10년 후 나를 만드는 생각의 깊이-채근담 / 홍자성 얼마나 언제까지 참아내는 아량을 가져야 한다는 말인가죽을 때까지인가? 누가 알아준다고 아마도 누군가가 알아주는 것조차도 마음에 두지 말라는 말이겠지 더러운 거름이 있는 땅에 생물들이 잘 자라듯 인간사회에서도 치졸하고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  너무 맑은 물에는 항상 물고기가 살지 않는 것처럼너무나도 청렴하고 바르고 거짓 없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살기 힘든 세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물..

힘든시간은 지났다

12월부터 2월 5일 지금 심난했던 마음과 지친몸이 이제야 서서히 편안해지고 있다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조차도 모르겠다는 의문이 들만큼 23년도의 1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반평생을 살아온 나에게 또 다른 나를 만나 아니 전혀 다른 나의 반쪽을 만나 지금 현재에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가며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 누구의 삶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누구의 삶이 잘살았다고 평가를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나의 삶은 너무도 바보 같은 잘못된 삶을 살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니 좋게 얘기하면 위로를 받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었고 변했기에 나의 살아온 반평생 인생이 헛되었단 말인가 위로를 받고 싶지도 않았고 평가받고 싶지도 않았는데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반쪽으로 인해 나의 인생이 바뀌어 가고 있다 여러..

인생 별거있나 2024.02.05

누구도 시키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다 어느 누구도 눈치 주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내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종일 정리를 시작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정리정돈이 몸에 밴 나는 나의 조카의 방과 옷방을 하루종일 정리하고 청소하며 10년 넘은 묵은 때와 정리안 된 옷가지와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면 나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청소 후 정리정돈 후 깨끗해진 공간을 보면 내 마음도 정리되는 듯 너무 기분이 좋다 옷방에 베란다 정리를 엄마의 조언이 필요하기에 반평생 넘게 살아온 딸의 말을 이젠 수긍해 주시며 내 뜻에 동참해 주시는 엄마의 모습과 행동을 보면서 고맙기도 했지만 이젠 연세가 드셨나 하는 ..

인생 별거있나 2024.01.26

이제야 깨달음

억지로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힘들어서내가 선을 그어 놓으면정말 딱  거기까지만 사이더라조금 더 다가와 줬으면 하고바라는 것 또한 내 욕심이더라결국 남아 상처받는 사람도.아파하는 것도 나였다 -10년 후 나를 만드는 생각의 깊이-채근담 / 홍자성 반평생 인생 이제야 깨달음.무조건은 없다는 것을 이제야 반평생이 지나서야 깨우치고 느끼고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안 되는 내가 먼저인 것을내가 행복해야 하는 것을내가 편해야 하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가슴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의 몸은상처받는 게 익숙하고 아파하는 것도 익숙하고 눈물 흘리는 것도 익숙했다 여태껏가족이어서 희생했고 부모여서 헌신했고 남편이어서 대우해 주었다 나에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왔던 것에 고마움은 당연함으로..

몰라서 생기는 일들

두 번째 이야기 시작. 부산남자 서울여자 짧은 만남에 3일 만에 재혼.. 그런 행복이 또 있을까 이런 게 인연인가 싶고 나이는 중요하지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느 누군가는 알아보지도 않고 3일 만에 재혼을 하냐는 비난과 똑똑하지 못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기에 서운하면서도 나만 좋으면 되지 하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고 말았다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신혼생활이란 누구나 그렇듯 모든 걸 다해주고 싶고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만큼의 사랑이 있기에 행복한 게 아닌가 싶다 남편의 밥상이다 난 음식도 할 줄 모르는 서울여자이기에 나의 단점 또한 안아주면서 "내가 하면 되지"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말이었던가 이런 사람이라면 나의 부족함을 안..

인생 별거있나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