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혼란하고 산만할 때는 자신을 잘 일깨울 줄 알아야 하고,마음이 긴장되고 경직되었을 때는탁 풀어놓을 줄 알아야 하니,그러지 않으면 어리석고혼미한 병폐는 업어질지 모르나뒤숭숭하고 어수선한 혼란이또다시 찾아든다. -10년 후 나를 만드는 생각의 깊이-채근담 / 홍자성 23년 8월 7일이었다짧은 만남에 급하게 만들어진 가정하나에서 둘이 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었는지누구보다도 긍정적이며 친절하며 미소를 잃지 않는 나였기에 자신 있었던 가정이었다나만의 착각이었던가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었고서로가 이해하고 대화하고 풀어나가야 하는 것을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부부 모든 것이 절망이었고 사는 게 지옥이었다 마음을 다 시리려 방안에 혼자 앉아 찾았던 채근담읽고 싶었던 책을 이런 맘으로 이런..